5차 연장 혈투 끝 PGA 로켓 클래식 정상
포트기터는 30일(한국 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23위에서 74계단 오른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날 종료된 PGA 투어 로켓 클래식(총상금 96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맥스 그레이서먼,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를 누르고 우승했다. 그레이서먼과는 5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다.
올해 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포트기터가 들어 올린 첫 우승컵이다.
만 20세에 대회를 제패한 포트기터는 1983년 이후 PGA 투어에서 역대 7번째로 어린 나이에 우승자가 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가 2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46위에서 47위로, 김주형은 56위에서 58위로, 김시우는 62위에서 64위로 떨어졌다.
1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지켰다.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잰더 쇼플리, 4위 저스틴 토머스, 5위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도 순위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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