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최고가 경신도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3%대 상승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3.95%(2600원) 오른 6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8% 넘게 뛴 7만22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다만 장 후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강세는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상 새 정부가 기업 출신들에게 중책을 맡기면 관련 종목의 주가는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김 후보자는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 한국은행 정책기획관 등을 지냈다. 지난 2018년 두산그룹에 합류한 뒤 두산경영연구원 대표를 거쳐 현재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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