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양군은 7월 1일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임승차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70세 이상 어르신들 이동권 보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사업 시행을 앞두고 영양시외버스터미널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교통카드 결제시스템을 사전점검했다.

버스 이용객들을 만나 불편 사항 등도 청취했다.

앞서 군은 사업 시행을 위해 운행 중인 농어촌버스 16대에 카드 단말기를 설치했다.

대구시, 경북 17개 시·군, iM유페이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발급 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지난 11일부터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임교통카드 발급도 시작했다.

70세 이상 무임승차 시행 이후에도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기준 만 70세가 넘으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언제든지 무임교통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잠깐이나마 버스를 타고 청취한 군민들 이야기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르신들이 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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