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5월 소비·건설투자 큰 폭 감소, 광공업 생산 보합

기사등록 2025/06/30 15:03:56

동남통계청 산업동향 발표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울산산업동향(동남지방통계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지난달 소비와 건설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광공업 생산은 보합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5년 5월 울산시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 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3.4로 전년동월 대비 6.6% 감소했다.

백화점은 9.5%, 대형마트는 3.8%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가전제품, 신발·가방, 화장품, 의복, 오락·취미·경기용품, 기타상품, 음식료품 등 대다수 상품군에서 소비가 줄었다.

건설투자도 위축됐다.

건설수액은 16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4.7%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에서 70.2%, 민간부문에서 금융·서비스에서 줄었으나 제1차금속에서 늘어 전년동월 대비 1.1% 증가했다.

건축부문에서는 기타건축에서 늘었으나 관공서에서 줄어 전년동월 대비 71.3% 감소했고, 토목부문은 도로 및 교량에서 줄었으나 기계설치에서 늘어 전년동월 대비 132.5%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6.5%), 화학제품(-4.1%) 등은 줄었고, 기타 운송장비(36.1%), 기계장비(8.1%)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 대비 보합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