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해수욕장, 반려동물 해수욕장으로 지난 2023년부터 운영
장애인을 위한 와현모래숲해변 일부 조성, 휠체어를 타고 해변을 거닐 수 있어
개장기간은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51일간이며, 수영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7월26일 ~ 8월17일은 오전 10시~ 오후 7시)이다.
거제시는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총괄운영반 16명, 안전관리인력 119명, 기간제근로자 180명, 유관기관인력 45명을 투입한다.
거제시는 해수욕장의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방문객들의 안심하고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7일과 28일 거제해양레포츠센터에서 거제시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통영해양경찰서, (사)대한구조협회에서 참석해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교육, 구명조끼 착용, 익수자 구조법, 해양 사고 대처 방법, 안전관리요원의 자질과 마인드 및 임무와 책임 등 필수적인 안전 지식과 기술을 강의했으며, 안전관리요원들이 해수욕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인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종합대책반을 편성해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개장 전부터 시와 해수욕장 마을운영회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평상 이용 요금을 4만원 이하로 조정하는데 합의했다. 이로써 피서지 물가를 안정시키고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간식교환소, 놀이터, 전용 샤워장, 패들보드 체험 등으로 반려동물과 추억을 만들고 싶은 방문객들의 수요를 맞출 예정이다.
와현모래숲해변에는 장애인을 위한 해변을 일부 조성해 휠체어를 타고 해변을 거닐 수 있으며, 특수 제작한 해변용 휠체어를 타고 입수도 가능하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해수욕장 16곳이 아름다운 절경과 시원한 파도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으니, 거제를 찾아 무더위를 날리고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관광객의 안전에 더욱 힘쓰고, 만족하고 다시 찾을 수 있는 휴양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이용객의 안전과 깨끗한 환경을 위해 ▲수영 가능 시간 외 입수 금지, ▲해변 내 반려동물 출입 금지(반려동물 해수욕장 제외), ▲낚시 행위 금지, ▲몽돌·모래 채취 금지, ▲취사·야영 금지 등의 준수사항을 꼭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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