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시스] 배상현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7~29일 강진읍 보은산 V랜드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3회 강진 수국길축제에 5만여명이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기간 30도를 훌쩍 웃도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사흘간 지난해 2만4000여명의 두 배 가까이 몰렸다. 같은 기간 임시 개장한 V랜드공원 물놀이장에도 700명이 몰렸다.

수국을 비롯한 창미, 작약 판매 등의 호조에 힘입어 관광객들이 4000만원 어치 넘게 꽃을 구입하기도 했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상가와 숙박, 대중교통, 외식업체들도 호황을 누렸다.

강진원 군수는 “축제와 관광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적극적이고 절실한, 유일한 방법임을 알고 있기에 최소한의 예산과 군민들의 참여를 통해 모든 행사를 치르고 있다”면서 “이는 결국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 농림축수산업의 소득 증대를 이루는 데 큰 기여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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