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경남 하동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 개최

기사등록 2025/06/30 11:00:00

내달 1일부터 4일간 경남 하동군서 진행

전국 30개 대학교 봉사단체 200여 명 참여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1일부터 3박 4일간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일원에서 '2025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15년부터 개최한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는 올해 열 번째 행사로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도시의 젊은 청년과 농촌 마을 주민이 만나 농업·농촌의 가치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올해는 30개 대학교 봉사단체 200여 명이 참여해 한방진료, 물리치료, 마을 벽화 그리기, 이·미용, 안경(돋보기) 맞추기, 소방 안전 점검, 아동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재능나눔 캠프를 시작으로 대학 봉사단체 학생들은 여름방학과 주말을 이용해 필수서비스가 부족한 농촌지역 160개 마을에 재능나눔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재능나눔 사업은 2011년도부터 시작해 2024년도까지 18만여 명의 봉사자가 1만1000개 농촌마을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1100개 마을 6200여 명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

김상현 농식품부 농촌사회서비스과장은 "청년들의 열정으로 소멸위기를 맞고 있는 농촌지역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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