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우즈벡 우르겐치' 경북학당 개소

기사등록 2025/06/29 21:49:31

경북도내 대학 유일 2개 경북학당 운영

[구미=뉴시스] 경북학당 개소. (사진=경운대 제공) 2025.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운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 마문대학교(Ma’mun University)에서 '경북학당 우르겐치' 개소식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상북도 정책적 지원과 경운대-마문대학교 간 전략적 교육 협력의 결실이다.
 
중앙아시아 내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거점 구축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운대학교는 지난 11일 개소한 '경북학당 호치민'에 이어 '경북학당 우르겐치'까지 연이어 설립했다.

경북 도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경북학당 2곳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지방정부 주도의 글로벌 인재 유치 및 정착 지원 정책을 실제 교육 현장으로 연결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학당 우르겐치는 우즈벡 내 한국어 및 한국문화의 체계적 학습 기회 제공과 경북 도내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유학·진로·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이상수 경상북도 대학정책과장은 "경북학당의 해외 확산과 경운대학교의 국제화 노력은 지역과 세계를 잇는 중요한 흐름"이라며 깊은 관심과 지지를 표명했다.
 
전주영 경운대 국제처장은 개소사에서 "경북학당은 단순한 어학교육 기관을 넘어 예비 유학생들이 한국 유학과 진로를 설계하고, 양국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글로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요양보호사·ICT·항공 등 특수목적한국어(SPK) 과정으로 확대하고, 유학-취업-정착을 연계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북학당 우르겐치'는 올해 10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며, 이 중 30명 이상을 경운대 유학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등록금과 항공료를 포함한 장학 지원도 제공한다.

경운대학교는 앞으로도 경상북도와 함께 실천 중심의 국제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아시아와 대한민국을 잇는 교육 네트워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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