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 영재교육 현황과 이슈
89%는 사교육 참여…11%는 의대 진학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영재학교 학생들이 졸업한 이후 가장 많이 진학한 대학은 서울대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28일 서울교대에서 '지속 가능한 교육 발전: 수월성과 형평성을 위한 미래 전략'을 주제로 제216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발표된 '영재학교 졸업생을 통해 본 영재교육의 현황과 이슈' 자료에 따르면 2019~2022년 8개 영재학교 졸업생 2091명 중 60%가 종합대학에 진학했고 40%가 과학기술 연구중심대학인 과기특성화대를 갔다.
또 2017학년도 영재학교 입학생 종단 연구 결과 가장 많이 재학 중인 대학은 서울대 28.1%, 카이스트 20.8%, 연세대 11%, 고려대 10%, 한양대 6.3% 순이었다.
이 연구에서 영재학교 입학생 중 의약학 계열 진학 비율은 2020학년도 6.4%였는데 2021학년도에는 11.2%로 증가했다.
영재학교 1학년의 사교육 참여율은 2017학년도 73.1%에서 2022학년도에는 89%까지 증가했다. 단 학년이 올라갈수록 사교육 의존도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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