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침묵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팀인 더럼 불스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는 김하성은 28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벌어진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멤피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은 전날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또다시 침묵했다.
김하성의 트리플A 타율은 0.211에서 0.197(61타수 12안타)까지 떨어졌다.
오른손 선발 투수 잭 플레삭과 마주한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에 그쳤고, 3회말과 5회말 모두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각각 루킹 삼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 1사에서는 우완 불펜 로데리 무뇨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던 지난해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도루를 하다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한 김하성은 같은 해 10월 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매진했다.
2024시즌이 끝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39억원)에 계약했다.
김하성은 어깨 부상을 털어내고 5월27일부터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 중이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통증으로 인해 이달 12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21일부터 다시 그라운드를 밟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더럼은 멤피스에 3-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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