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美정부·의회와 협력강화·비전 공유…"위기 기회로 만들 것"

기사등록 2025/06/28 06:15:52 최종수정 2025/06/28 07:04:23

한미 동맹 바탕 협력 강화 방안 모색

상호 호혜적인 합의 위한 韓선의 전달

[서울=뉴시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미국 의회에서 제이슨 스미스 미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5.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전략을 소개하고, 한미간 통상협상에 신의성실하게 임해 양국에 상호 호혜적인 협상안을 만들겠다는 우리의 선의와 의지를 전방위적으로 알렸다.
 
산업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여한구 통상본부장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회 의장 등 트럼프 행정부 인사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등 의회 주요 인사를 만나 관세를 포함한 주요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여 본부장은 방미 기간 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인사를 접촉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양국 간 상호보완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우리측 입장을 전달했다.

여 본부장은 "이번 협상은 단순한 관세협상이 아니라 향후 한미 간 협력의 틀을 새롭게 구축할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의 기회"라며 "미국의 관세조치로 인해 그간 한미 양국이 쌓아온 협력 모멘텀이 약화되지 않도록 미측과 치열하게 협의하여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4일부터 26일까지는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을 실무대표로 관계부처 및 대미협상 태스크포스(TF)가 참여한 3차 한미 기술협의를 진행했다.
[서울=뉴시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6일 미국 워싱턴 D.C. 미국 의회 토드 영 상원의원 집무실에서 토드 영 미국 상원의원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5.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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