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없는 마을 운행' 곡성 수요응답형 마을택시…요금 100원

기사등록 2025/06/27 16:15:23

효도택시 내달 1일부터 확대 운영

10개마을 2000여명 추가 혜택

[곡성=뉴시스] 전남 곡성군 수요응답형 마을택시 운행. (사진=곡성군청 제공·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버스가 다니지 않는 마을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마을택시'를 운영한다.

곡성군은 교통약자 주민을 위한 수요응답형 마을택시 '효도택시'를 다음달 1일부터 확대·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효도택시는 농어촌버스가 다니지 않거나 마을에서 버스 승강장이 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행한다.

지난 2015년 22개 마을에서 올해는 57개 마을로 확대됐다. 또 마을 인구수 50인 이상인 마을도 효도택시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지역내 읍면 소재지를 이동할 경우 100원, 생활권역 소재지는 1200원이다.

효도택시 확대 운행으로 10개면 2000여명의 주민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이동이 활발해지면 지역내 경기도 활력을 보일 것"이라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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