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 日서 쾌거…차량 서비스社 오토박스에 보안 장비 3000대 공급

기사등록 2025/06/27 13:13:58 최종수정 2025/06/27 14:44:24

랜섬웨어·영상탈취 등 사이버 위협 차단 지원

"일본 매출, 지난해 상반기 대비 70% 성장 예상"

파이오링크CI(사진=파이오링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파이오링크는 일본 최대 자동차 용품 판매·정비 서비스 체인 브랜드인 오토박스에 자사의 보안스위치와 보안액세스포인트(AP) 총 3000여대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파이오링크의 장비는 오토박스 584개 매장에 도입중인 '안심 피트 카메라' 인프라에 적용되며, 일반 정비사업자를 위한 구독형 IT 서비스인 '아크로시즈(AXCS)'에도 함께 공급된다. 그간 일본 내 중소·소호 기업 대상 IT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해 온 파이오링크는 이번 공급을 통해 보다 다양한 산업군으로 현지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최근 일본에서는 차량 정비 불량 및 과다 청구로 인한 소비자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투명한 정비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전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토박스 운영사 오토박스 세븐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정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안심 피트 카메라' 시스템을 전국 오토박스 매장에 도입, 연내 구축 완료한다고 발표했다. 오토박스 세븐은 일반 정비업체를 위한 IT 서비스인 '아크로시즈'도 선보였다. 아크로시즈는 보안 네트워크와 인터넷 회선, 정비업무 지원·고객경험 향상 앱 등을 통합해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매니지드 서비스다.

파이오링크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춰 유·무선 보안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한다.

파이오링크의 보안스위치와 보안AP는 내장된 보안 전용 엔진을 통해 ▲랜섬웨어, 웜, 봇 등 내부 확산 공격과 ▲영상 탈취 위협을 탐지·차단하며 ▲사용자의 인터넷 통신 시작 지점에서 비인가 기기의 접근을 방지하고 ▲각종 유해 트래픽 유입 및 확산을 차단함으로써 안전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한다.

공급된 3000대 이상의 장비는 파이오링크가 제공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클라우드에서 집중적으로 관리된다. 연결된 AI카메라 및 업무용 기기 관리, 내부 트래픽과 보안 위협 상태 등을 직관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가시성과 보고서를 제공,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이성민 파이오링크 일본 지사장은 "이번 성과로 상반기 일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으며, 이후에도 구독 서비스 가입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맞춰 보안 인프라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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