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학교 실태조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유치원 3개원, 초등학교 53개교, 중학교 18개교, 고등학교 27개교, 각종학교 1개교 등 총 102개교를 선정하고 학교별 지원 내역을 결정했다.
이번 지원되는 예산은 국솥, 취반기, 냉장냉동고 등 학교별 필요한 급식기구를 교체(확충)하거나 비가림막 설치, 조리실 바닥 및 벽면 보수 등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에 사용된다.
특히 조리종사자들의 근무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조리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냉난방시설 개선, 애벌세척기 확충, 자동화기구 확충 등 급식실 업무 환경 개선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렴한 급식 환경 개선 예산 집행을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학교 급식기구 교체 불법 사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급식기구 구매나 소규모 시설 개선 등 예산 집행과 관련된 부패 행위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 교직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급식환경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예산 집행에 따른 부패행위 방지대책도 함께 추진해 청렴한 대구교육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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