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리버풀이 헝가리 국가대표 왼쪽 풀백 밀로시 케르케즈를 영입했다.

리버풀 구단은 26일(현지 시간) "본머스로부터 케르케즈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하진 않았으나, 계약 기간 5년에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50억원)로 추정된다.

2002년생 왼쪽 측면 수비수인 케르케즈는 2020년 죄르 ETO FC(헝가리)에서 프로 데뷔해 2021년 AC밀란(이탈리아)로 이적했다.

하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자 1년 뒤 AZ 알크마르(네덜란드)를 거쳐 2023년 7월 본머스에 입단했다.

본머스에서 재능을 꽃피운 케르케즈는 공식전 74경기에 출전해 2골 8도움을 올렸다.

2024~2025시즌에는 EPL 38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강철 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케르케즈는 헝가리 국가대표로도 A매치 23경기를 소화 중이다.

올여름 전력강화에 나선 리버풀은 앞서 레버쿠젠(독일)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와 오른쪽 풀백 제레미 프림퐁을 영입했다.

특히 비르츠 영입에만 구단 역대 최고액인 1억1600만 파운드(약 2161억원)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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