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선두와는 5타 차…안병훈·김시우 공동 44위
김주형은 27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쳐 5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7위(7언더파 65타) 그룹과는 2타 차로 상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투어 통산 3승을 쌓은 김주형은 이번 시즌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7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자 유일한 톱10이다.
1번 홀(파4)에서 시작한 김주형은 첫 홀과 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챘다.
또 4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순식간에 3타를 줄였다.
이어 7번 홀(파5)과 1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에는 코스 레코드인 10언더파 62타를 친 케빈 로이(미국), 올드리치 포트지터(남아프리카공화국)가 자리했다.
포트지터는 2024시즌 콘페리투어 포인트 상위 자격으로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2023년 PGA 투어에 데뷔한 로이는 통산 48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10에 올랐다.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9언더파 63타)엔 호주 교포 이민우를 비롯해 마크 허버드, 맥스 그레이서먼(이상 미국)이 올랐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4위로 첫날을 시작했다.
안병훈은 13번 홀(파4)에서 이글을 낚기도 했다.
세계랭킹 5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공동 66위(3언더파 69타)에 처졌다.
2021년과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캠 데이비스(호주)는 2오버파 74타로 총 156명 중 공동 149위에 그쳐 컷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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