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구미에 근접 방어무기 체계 양산시설 준공

기사등록 2025/06/27 06:26:59 최종수정 2025/06/27 08:34:24

2027년까지 CIWS-Ⅱ 개발

[구미=뉴시스] LIG넥스원 준공식. (사진-구미시 제공) 2025.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LIG넥스원은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구미하우스에서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 양산시설을 준공했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 시설은 함정을 방어하는 함대공 미사일 등 방공시스템이 요격에 실패했을 때 근거리에서 함대함 미사일 등을 공격하는 방공 무기체계다.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은 오는 2027년까지 투자금액 1100억원 중 210억원 들여 전방위 360도를 탐지하는 AESA 레이다와 전자광학 추적장비, 30㎜ 게틀링 포를 장착해 사거리와 반응속도, 화력을 향상시킨 CIWS-Ⅱ를 개발한다.

전방 분산탄을 적용해 군집 무인기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대지 순항 미사일과 방사포 위협으로부터 발전소와 공항 등 핵심시설 및 기지 등을 방어할 수 있도록 진화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늘 준공식은 구미시가 K-방산 허브도시로 더욱 성장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다. 자주 국방을 실현할 수 있는 큰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미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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