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6·25 75주년 결의안 통과…"한국, 동북아 핵심동맹"

기사등록 2025/06/27 06:43:30 최종수정 2025/06/27 08:38:24

초당적 결의안, 만장일치로 통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023년 7월26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70주년 기념 특별전에 태극기와 성조기가 펄럭이고 있다. 2025.06.27.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상원이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기념하고 한국과의 동맹관계를 강조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존 오소프(민주·조지아) 상원의원실은 26일(현지 시간) 한국전쟁 75주년과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기념하는 결의안이 전날 통과됐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댄 설리번(공화·알래스카) 의원이 대표발의했고 브라이언 샤츠(민주·하와이)·태미 더크워스(민주·일리노이)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오소프 의원 역시 법안에 지지를 표명했다고 한다.

초당적 결의안인 만큼 상원에서도 반대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오소프 의원실은 전했다.

결의안에는 "대한민국을 미국의 핵심 조약 동맹국이자, 동북아시아 및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평화, 안보, 무역, 민주적 가치의 린치핀으로 인식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6·25 75주년을 기념해 미군과 연합군의 용기, 희생, 봉사에 경의를 표하고, 전쟁이 남긴 유산을 인정한다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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