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정부 "에어 인디아 추락 보잉기 블랙박스 분석, 사고상황 조사중"
기사등록 2025/06/27 06:26:31
최종수정 2025/06/27 08:30:23
사고 순간 조종석음성녹음(CVR) 여러분야 전문가팀이 분석
12일 자라트주 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 242명 전원 숨져
[서울=뉴시스] 에어인디아 여객기 모습. (사진 = 에어인디아 엑스 캡처) 2025.06.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인도정부가 지난 12일 인도 구자라트주에서 추락한 에어 인디아 AI-171기의 블랙박스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 순간의 상황을 재구성, 조사 중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도 민간항공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사고기에서 회수한 블랙박스의 조종석음성녹음(CVR) 데이터의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도 항공기 사고국이 조사를 주도하고 있으며 6월13일 국제법에 따라서 여러 분야 조사팀의 종합팀을 구성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뉴시스] 지난 12일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 당시, 사고 영상을 촬영한 아리안 아사리(17)는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사진=타임즈오브인디아 캡처) 2025.06.27. *재판매 및 DB 금지 조사팀에는 항공의학 전문가, 공항 관제 전문가, 항공기가 미국에서 제조된 보잉기라는 점에서 국제적 합의 규정에 따라 참가한 미국립교통안전위원회( NTSB)가 모두 포함되었다.
런던행 에어 인디아 소속 보잉787-8 드림라이너 항공기는 6월 12일 인도의 구자라트주 주도 간디나가르 남쪽 17km 지점에 있는 아흐메다바드의 사르다르 발라브하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
이는 항공기 폭발과 화재로 이어져 생존자 단 1명을 제외하고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242명이 전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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