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에 익명 독지가 1억 기탁…"내후년 개교 100년 응원"

기사등록 2025/06/26 16:19:51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식 출범… 발전기금 기탁 잇따라

[대전=뉴시스] 국립한밭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 출범식에서  발전기금을 기탁한 최고경영자 동문들 기념촬영. (사진=국립한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오는 2027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한 국립한밭대학교에 발전기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대학에 따르면 전날 80대 독지가가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이 독지가는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계속해서 좋은 대학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학생들에게 도움이 돼 졸업 후 사회의 유능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또 외국어 위탁교육 업체 ㈜글로벌교육원(대표 장재갑)도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출범을 축하하며 발전기금 500만원을 후원했다.
 
앞서 지난 23일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 직후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6명의 동문들이 대학본부를 방문,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했다.

꽃빛한방병원 이종응 이사장과 디와이솔비타㈜ 김근태 대표, 동아자동차기업㈜ 박종길 대표, 서울바른치과 김신엽 원장, ㈜동국엔지니어링 강재중 대표, 대전시씨름협회 박민 회장으로 총 4000만원을 기부했다.

오 총장은  "2년 후면 지역 국립대학으로는 최초로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국립한밭대학교가 앞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며 지역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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