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바이오메디컬·관광 등 분야별 협력 방안 논의"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시의 킴 노튼(Kim Norton) 시장과 위노나 주립대학교(Winona State University) 대표단이 26일 시청을 방문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교류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로체스터시와 자매결연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교류가 중단된 가운데 지난해 교류 복원을 희망하는 킴 노튼 시장의 서한이 도착했고, 이날 방문단이 시청을 찾았다.
킴 노튼 시장을 비롯해 위노나 주립대학교 조엘 트레버 교육학 교수, 교육학과 재학생 14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날 임병택 시장과 간담을 열고, 교류 재개와 함께 교육, 바이오메디컬, 관광 등 분야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로체스터시는 세계적인 바이오 헬스케어 중심지인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이 위치한 도시로, 미국 내에서도 첨단 의료·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꼽힌다.
또 위노나 주립대학교는 지역 내 유서 깊은 공립대학으로 교육·연구 중심의 협력 거점 역할을 한다, 시흥시는 이번 방문이 향후 두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와 공동사업 추진의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향후 교육과 산업, 환경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이 확장하기를 기대하고,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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