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장 "창평지구 그린벨트 해제…울산의료원도 속도"

기사등록 2025/06/26 13:36:13

박천동 구청장,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

"남은 1년은 완성의 시간, 도약의 시간 될 것"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이 26일 북구청 다목적실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은 26일 "민선 8기 남은 1년은 완성의 시간, 도약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날 북구청 다목적실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중점 추진 사업과 그간 성과 등을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더 안전하고 즐거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안에 명촌지구 풍수해 정비사업 설계를 끝내고 내년 상반기 착공하겠다"며 "중산지구 정비사업, 정자천 및 상안천 재해예방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울산숲은 연암정원 등 인근 휴식공간과 연계하겠다"며 "문화행사와 특색 있는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울산 대표 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가치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호계지역을 울산의 문화 중심지로 바꾸겠다"며 "강동동 뉴빌리사업으로 정자 일대를 아름다운 마을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창평지구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북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농소~강동 외곽순환도로, 농소~외동 간 도로 개설, 북울산역 환승센터, 광역전철 연장, 도시철도 2호선 개통 등 교통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건강한 도시를 위해 "돌봄통합 관련 전담부서를 신설해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울산대학교 유비캠퍼스에는 스마트팩토리, 인문학 강좌 신설 등 실용교육을 강화하는 등 평생교육 기반을 더욱 다지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 청년 공간 운영 활성화 등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공동체 북구를 완성하겠다"며 "진척이 더딘 울산의료원 건립도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울산시와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이 26일 북구청 다목적실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bbs@newsis.com 

박 구청장은 "지난 3년은 새희망 미래도시, 명품 북구를 만들기 위한 도전과 열정의 시간이었다"며 그간 성과를 설명했다.

그는 울산숲 조성, 송정박상진 호수공원 재정비, 가재골 소공원 조성, 송정숲 조성 등 사업을 도시공간 변화 성과로 꼽았다.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365일 상시 재난안전 상황실 가동, GIS 기반 스마트 검색 탑재 폐쇄회로(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등을 통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었다.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송정복합문화센터와 송정나래도서관, 강동바다도서관 등을 개관했다. 울산쇠부리축제를 분산 개최해 축제 정체성 및 확장성을 높였다.  

이화정 도시재생사업,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 강동동 뉴빌리지사업 등을 통해 도시공간에 새로운 가치와 활력을 더했다.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 착공 인·허가 행정 지원, 기술혁신지원금 지원, 미래차 부품사 기술전환 지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확대 등 기업 경쟁력을 높였다.

롯데리조트 공사 재개, 웨일즈코브 울산관광단지 조성 등 사업은 북구지역 해양관광 기반 조성에 한몫했다.

박 구청장은 제2시립노인복지관 및 북구실버케어센터 개관, 경로당 신축, 청년 커뮤니티 공간 '와락' 및 창업지원샌터 운영, 다함께 돌봄센터 조성,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공동육아나눔터 개소, 울산대학교 유비캠퍼스 개관 등을 복지성과로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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