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주주 가치·경영 투명성↑"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93.3%…상장사 4위
LG이노텍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지난해 현금배당성향을 11%로 확정하고 주당 배당금 2090원을 지급했다. LG이노텍의 현금배당성향은 2018년 이후 7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LG이노텍은 2022년부터 3년간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계획을 수립,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 2027년 15%, 2030년 20%로 배당성향을 단계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는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배당 관련 투명성과 주주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기준일을 영업연도 말일이 아닌 이사회 결의로 정하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이를 통해 주주들이 배당액을 먼저 확인한 후 투자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93.3%…상장사 4위
LG이노텍은 투명한 지배구조 운영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93.3%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기업분석연구소인 리더스인덱스가 조사한 501개 상장사의 평균 준수율 54.4%를 훨씬 상회한다. LG이노텍의 최근 5년 평균 준수율은 90.7%로, 국내 상장사 중 4위를 차지했다.
환경, 사회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60%에 육박하는 638GWh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GWh 늘어난 수치다. 베트남을 비롯해 파주, 구미1A 등 국내 2개 사업장은 이미 RE100을 달성했다.
이에 LG이노텍은 지난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글로벌 상위 2%에만 부여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장애인 고용률 수치가 눈에 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 3.8%를 기록, 법정 의무 고용률인 3.1%를 초과 달성했다. LG이노텍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2012년부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이노위드'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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