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수영장 좌석 운영 예정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신축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의 자랑, 인피니티풀이 드디어 일반에게 공개된다.
한화는 오는 7월8일부터 사흘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질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통해 인피니티풀을 팬들에게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화는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홈구장으로 한화생명볼파크를 개장했다.
특히 야구장에 수영장(인피니티풀)을 설치해 수영하며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개장 당시 대전시는 "인피니티풀은 야구장 4층 3루 쪽에 아파트 8층 규모의 높이에 가로 15m, 세로 3m, 깊이 1.5m 규모"로 "4계절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즌 중반이 지나도록 인피니티풀은 개장되지 않고 있었다.
시즌 초 한화는 인피니티풀 지역(풀·자쿠지 등)은 이용객의 안전을 고려해 각종 행정절차를 완벽히 마친 뒤 4월 중순께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결국 당초 계획보다 2달 넘게 지연되고 말았다.
이날 한화는 "인피니티풀은 오는 7월1일부터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 3연전 기간 동안 시범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 내부 인원을 초청해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안전 및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해 일반 팬들에게 정식 공개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구단은 "인피니티풀 이용을 위한 수영복 등 물품은 팬들이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현장에서 별도로 대여나 판매는 진행하지 않는다"고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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