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태평양 전개 작전 일환…한국도 방문 예정
24일 현지 언론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프린스 오브 웨일스호는 전날부터 마리나 베이 크루즈 센터에 정박 중이다. 전단은 약 1주일간 싱가포르에 머물며 교류 및 공개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 싱가포르 정부 관계자 및 각계 인사들은 항모를 방문할 예정이며, 일반 시민 600명도 추첨을 통해 승선 기회를 얻게 된다.
영국은 올해 4월 오퍼레이션 하이마스트를 통해 지중해 및 인도·태평양 안보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고, 역내 동맹국들과의 연합훈련을 본격화했다. 해당 작전에는 해군 2500명, 공군 592명, 육군 900명 등 약 4000명의 병력이 투입됐다.
프린스 오브 웨일스호 전단은 한국, 싱가포르, 일본, 인도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지난 4월 22일 영국을 출항했다.
전단은 싱가포르 일정을 마친 뒤 7월 호주로 이동, 호주 인근 해역에서 진행되는 다국적 군사훈련 ‘탈리스만 세이버(Talisman Sabre)’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총 19개국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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