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장인 발굴 나선다" 군산시 '2025 명장' 공모

기사등록 2025/06/25 09:59:44

38개 분야 92개 직종 대상…7월 7~11일 접수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기술인을 대상으로 '2025년 군산시 명장(名匠)'을 공개 모집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기계설계, 금속재료, 공예 등 총 38개 분야 92개 직종을 대상으로, 군산을 대표하는 기술 장인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명장 제도는 지역 산업 발전과 숙련기술 계승을 위해 2021년부터 시행 중이다. 지금까지 조리·미용·제과제빵·화훼장식·잠수 등 5개 직종에서 6명의 명장을 배출했다.

시는 명장 선정을 통해 기술인의 사기 진작과 기술 전수 기반 마련,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응모 자격은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 ▲공고일 기준 군산시 거주 5년 이상 ▲군산시 소재 사업장 3년 이상 종사 ▲지역 숙련기술 발전 또는 기술자 지위 향상에 공헌한 자다.

접수는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군산시청 일자리경제과에서 방문 접수만 가능하며, 읍면동장, 기업체 대표, 업종 협회장 등의 추천이 필요하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 실사로 나뉘며, 외부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명장심의위원회가 ▲기술 숙련도 ▲전문성 ▲사회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정자는 군산시장 명의의 명장 증서와 인증패를 받게 되며, 군산시청 홈페이지 '명장 코너'에도 이름이 등재된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 명장 제도는 지역 기술인을 위한 명예와 자부심의 상징"이라며 "오랜 경력과 장인정신으로 기술 전수와 산업기반 강화에 이바지한 기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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