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우정청은 울산지역 우체국 57곳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EMS 요금 최대 1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울산시는 지역 내 대학 및 유관기관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국제우편 접수 시 유학(D-2), 일반연수(D-4), 구직(D-10) 등 체류자격을 명시한 외국인등록증을 제시해야 한다.
인터넷 우체국이나 우체국 앱을 통해 사전 접수 시 추가 3% 할인이 적용돼 최대 13%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허원석 부산우정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울산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물류비 지원이 단순한 경제적 혜택을 넘어 유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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