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인·장애인 등 사회안전약자 총 57가구 지원
문 열림 센서·창문 잠금장치·현관문 안전장치 등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 강동구가 올해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심홈세트 3종'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안심홈세트 3종'은 각각 ▲문 열림 센서 ▲창문 잠금장치 ▲현관문 안전장치로, 오는 7월 31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주택(연립·다세대·다가구주택 등)에 거주하는 구민 중 여성, 아동, 청소년, 노인(만 70세 이상), 장애인, 외국인, 다문화 가구 등 사회안전약자가 포함된 가구다. 단 전세 환산가액(전세보증금 기준) 및 주택가액이 2억5000만원 이하인 주택이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강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구비 서류와 함께 구청을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총 57가구에 안심홈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실제 주거침입 범죄 이력이 있는 가구 및 저층(1층·반지하) 주택 거주 가구 등을 우선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신은옥 가족정책과장은 "범죄에 취약한 사회안전약자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많은 구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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