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유엔군 초전기념관, '한반도를 수호한 도시, 오산' 기획전

기사등록 2025/06/24 14:44:47
[오산=뉴시스] 오산시 '한반도를 수호한 도시 오산' 기획전 포스터 (사진=오산시 제공) 2025.06.24.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유엔군 초전기념관 체험관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시 '한반도를 수호한 도시, 오산'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산이 역사 속에서 한반도를 어떻게 지켜왔는지를 지리적·역사적 관점에서 조명하고 '한반도 수호의 길목'이자 국제 연대의 출발점으로서 오산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독산성과 세마대지, 궐리사와 성적도, 유엔군 초전기념비와 옛 KSC 안내판, 봉학교비, 방어사 변응성 선정비 등 국가유산과 향토유산을 통해 오산의 역사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또 독산성 출토 유물, 이충무공전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원의 기증 유물 등 실물 자료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된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교통 요지였던 오산의 지리적 특성 ▲세람교를 중심으로 한 국방·물류의 거점 기능 ▲세마대 전설과 독산성 전투 ▲궐리사 창건과 성적도 ▲죽미령 전투와 평화의 상징 등 오산의 역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전시 관람과 함께 성적도 목판 인쇄도 체험할 수 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이 수세기 동안 나라를 지켜온 '수호의 길목'역할을 해 온 지역임을 되새기며 평화의 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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