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동 농업과장 서기관 승진…30일 인사발령 신고식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가 24일 실시한 2024년 하반기 정기 승진 인사에서 총 46명의 승진자를 확정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신동 농업과장이 서기관(4급)으로 승진, 사무관(5급) 5명, 6급 7명, 7급 18명, 8급 15명이 각각 승진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번 인사 발표 직후 조직 내부에서는 “여성 사무관이 단 1명도 없다”는 점에 대한 아쉬움과 내부 반발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표된 태백시의 5급 사무관 승진자는 ▲김상철 경리팀장 ▲김성겸 스포츠기획팀장 ▲이종환 문곡소도동 주무담당 ▲심우성 세정담당 ▲임종태 복지기획팀장 등 5명을 선정했다.
이번 사무관 승진자는 모두 남성으로, ‘여성 사무관 제로’ 기록이 새겨졌다.
6급 팀장급 이하에서는 여성 승진자가 포함됐으나, 조직 내 중추적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사무관급 이상에서 여성 승진이 전무한 점은 태백시의 성평등 인사정책에 근본적인 의문을 던진다.
여성 공직자 A씨는 “능력 있는 여성 팀장들이 많고, 다면평가나 실적도 충분한 인재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또 ‘패싱’됐다”며 “승진 명단을 보며 무력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한편 승진 인사발령 신고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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