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임대료 월 3만원만"…제주도, 파격 주거지원 정책 시행

기사등록 2025/06/24 11:39:14 최종수정 2025/06/24 16:42:25
[제주=뉴시스] 제주도청사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신혼부부와 자녀출산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한 신규 사업 2건을 7월부터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혼부부 유형 월 3만원 공공임대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임대료 실제 부담액을 월 3만원으로 낮춘다. 매입임대, 전세임대, 통합공공임대, 행복주택 등에 입주한 가구가 대상이며 월 임대료 중 3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전액 지원받는다.

소득 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이하이며, 신청 기간은 7월1일부터 25일까지다. 신청은 '정부24'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하영드림 주택마련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전용면적 85㎡이하, 매매가 6억원이하의 주택을 구입한 신혼부부 또는 자녀출산 가구에 대해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이율은 신혼부부 0.2%, 1자녀 가구 0.8%, 2자녀이상 가구 0.5%이며, 최대 3억원의 대출금에 대해 연 1.5% 이내로 지원한다. 정부 지원 대출을 받은 경우 부부 합산 연소득 1억원이하, 민간 대출은 1억3000만원이하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7월1일부터 31일까지 정부24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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