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2주 연속 우승 도전
2025시즌 PGA 정규 투어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올해 PGA 투어는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시그니처 이벤트가 모두 끝났다. 한 시즌 8차례 개최되는 시그니처 이벤트는 총상금 2000만 달러 규모로 4대 메이저대회 다음 등급으로 분류된다.
메이저대회도 오는 7월 디오픈 하나만을 남겨둔 상태다.
PGA 투어는 7월 말까지 정규투어 성적을 바탕으로 8월부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지난해까지 로켓 모기지 클래식으로 불렸던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로켓 클래식으로 명칭을 바꿨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과 김시우, 김주형이 출전한다.
올해도 시즌 초반 성적이 저조한 가운데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14위에 오른 안병훈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안병훈은 6월에 치른 US오픈에서 컷 탈락했지만, 캐나다오픈 공동 6위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14위로 분위기를 바꿨다.
김시우는 2022년 이 대회 공동 14위에 오른 좋은 기억이 있다.
다만 직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대회 도중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한 건 변수다.
올해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7위 이후 톱10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김주형도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노린다.
또 직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7위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캠 데이비스(호주)는 이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데이비스는 2021년에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LIV 골프에서 뛰는 제임스 피오트(미국)는 스폰서 초청 선수로 나온다.
2022년 LIV 골프에 진출한 피오트가 PGA 정규 투어에 출전하는 건 3년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