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24일부터 사흘간 포스코, 현대차·기아, LG전자 등 주요 대기업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수출바우처 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세대응 수출바우처 A to Z' 설명회는 대기업 협력사들의 관세 대응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수출바우처 사업과 대기업 간 첫 협업 사례다.

앞서 산업부와 코트라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 애로기업 800여 곳을 선정해 추가경정(추경)예산 330억 원을 투입했다. 향후 2차 추경을 통해 총 2000개사를 대상으로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수출바우처 사업은 산업별 중소·중견기업 일반 수출바우처 사업, 수출물류비 지원 전용 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선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발굴한 현지 관세·법률 전문가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관세대응 바우처 사업은 수출바우처 포털 내 '관세 대응 패키지 서비스'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피해분석 ▲피해대응 ▲생산거점 이전 ▲대체시장 발굴 등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한 뒤, 소요 비용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수출바우처 등 정부지원사업의 진입 문턱을 낮추는 데 총력을 다하고, 산업 및 유관 단체간 협력도 적극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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