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 이전·HMM부산 본사 이전·해사전문법원 설립 등 추진
협의체는 대한민국을 해양 강국으로 만드는데 부산이 해양정책과 산업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시민사회 뜻을 모아 결성됐으며, 20개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초대 상임의장은 이지후 미래사회를준비하는시민공감 이사장이 선출됐으며, 각 시민단체 9명이 공동대표단을 꾸린다.
자문위원단은 해양분야 학계, 산업계 및 시민사회 등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HMM 본사 부산 이전 ▲해사전문법원 본원 부산 설립 ▲북극항로 대비 항만 인프라 구축 ▲해양공공기관 부산 집적화 및 글로벌 해운거래소 설립 ▲동남투자은행 설립을 통한 해양금융 기반 구축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전 국회의원이 ‘새정부 출범과 글로벌 해양강국 해양수도 부산 추진 우리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지후 초대 이사장은 "부산을 진정한 해양수도로 만들기 위해서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해양 산업의 핵심 기능은 아직도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만큼 부산은 해양수도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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