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대학 연합체 업무협약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지역 대학들이 지역 상생과 대학 공동발전에 힘을 모은다.
충남대 등 대전지역 8개 대학으로 구성된 '대전권 대학 연합체'는 23일 충남대에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전권 대학들의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교육과 인·물적 자원을 연계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고등교육 혁신의 기반을 마련, 청년이 모이고 머무는 지속가능한 지역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동교육과정 개발·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동연구개발 및 산학협력 활성화 ▲지역기업 맞춤형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적 환경 속에서 '사회 수요에 대응하는 교육·연구 체계'로의 전환은 한 대학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며 "대전권 대학 연합체가 단기적 사업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의 플랫폼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충남대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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