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다발 주요 횡단보도·교차로 6개소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동구는 무단횡단 사고가 많은 횡단보도와 교차로 인근에 보행 안전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동구는 동부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유동 인구와 관련 사고가 많은 6개 주요 횡단보도와 교차로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 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단형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과 충장로1가 입구, 충장로 NC 웨이브, 광주고등학교 정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지산유원지다.
게시대는 보행자 무단횡단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방호 울타리 역할을 한다. 해당 구역 불법 현수막 설치 문제도 다소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점에 게시대가 설치, 소상공인 광고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불법 현수막 없는 도시경관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걷기 좋은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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