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용가자미 포장재꾸러미 4만8500매 제작·배부

기사등록 2025/06/23 11:45:43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동구는 방어진 용가자미 포장재 꾸러미를 자체 제작해 상인들에게 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존에는 용가자미를 신문지로 감싼 후 검정 비닐봉지에 담아줬으나 최근에는 진공 포장이나 보냉 팩 등으로 개선되고 있다.

동구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방어진 용가자미를 브랜딩 디자인해 판매용 포장재 꾸러미 총 4만8500매를 자체 제작했다.

꾸러미는 생분해성 친환경 비닐 봉투, 진공 포장재, 택배 상자용 스티커 등으로 구성됐으며 방어진 공동어시장 22개 판매점에 배부했다

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용가자미를 청결하고 고급스러운 선물용 상품으로 이미지를 개선해 지역 대표 특산물로 육성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방어진 용가자미 포장재는 상인과 함께 디자인한 결과물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용가자미가 지역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해 상권 회복과 동구 알리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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