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장마철 오염물질 무단 배출 행위 특별 감시와 단속에 나선다.
시는 충주 지역 330개 폐수 배출업소와 사업장 등에 대한 사전 계도를 완료하고 자율점검 유도 협조공문을 발송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장 자율점검 유도는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고 해당 업체 환경기술인의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오는 8월 말까지 장마철 환경 민원 대기조를 가동하기로 한 시는 지역 주요 하천 순찰 활동을 강화하면서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 사고는 초동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이나 오염 물질 배출을 목격한 시민은 환경신문고(128)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시는 106개 사업장을 적발했다. 오염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폐수를 방류한 식품회사 등 13개 사업장을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사법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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