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가 여름 앞에서 설레는 이유는 특별한 '미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고급스러운 '미식'들에 '건강'이라는 대의명분까지 더해진다.
가격에 대한 부담감도 적다. "몸에 좋잖아?"
일부 높은 칼로리도 상관없다. "어차피 땀으로 흘러 나갈 것이야."
올해도 국내 유명 호텔들이 '보양식'으로 포장된 미식을 대거 준비한다. 그중 '뷔페 프로모션' 몇 가지를 꼽아본다.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서울 중구 을지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는 8월31일까지 매 주말 런치와 디너에 20층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푸드익스체인지'에서 '헬스 & 썸모어'(Health & Some-more)를 연다.
이 프로모션은 여름철 기력 회복을 도와줄 각종 보양식을 뷔페로 차린다.
샐러드 코너에서는 '초반 살라타' '문어 샐러드 크림 바쉬스' '해삼 미역 냉채' '고추장 소스 낙지 샐러드' '감자 국수' 등 이색적인 메뉴가 자리한다. '한방 구기자 들깨 오리탕' '능이 소고기 죽' '비스큐 크림 스프' 등 건강 메뉴가 그 옆자리를 채운다.
라이브 카빙 스테이션에서는 셰프가 '베이징 덕'을 즉석에서 썰어 제공한다.
그릴 코너에는 'LA갈비' '채끝 등심' '양 어깨살 구이' '새우 구이' 등 다양한 구이 요리가 바로바로 준비된다.
핫 푸드 섹션에는 '포토베' '비프 브르기뇽' '한우 라구 파스타' '카포나타' 등 다채로운 글로벌 메뉴가 포진한다.
일식 코너에서는 '지삼선' '목화솜 탕수육' '도미 솥밥' '소라 와사비' 등이 특별한 미각을 선사한다. 신선한 제철 생선으로 만든 스시와 사시미가 더해져 식탁을 더욱더 풍요롭게 만든다.
디저트 코너에서는 '망고 크림 케이크' '파인애플 롤 케이크' '시트러스 파인애플 타르트' '초코 바나나 브론디' '트로피컬 레이어 판나코타' 등 열대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가 여름 분위기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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