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놀애별공원 지하공간 활용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는 안산 본오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놀애별공원·주차장'이 이달 준공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안산 본오 도시재생사업은 ▲보니마을 생활케어센터 ▲스마트 돌봄서비스 ▲케어매니저 양성 ▲공원 리뉴얼·지하주차장 조성 ▲그린케어 생활가로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형적인 저층 주거지역인 본오동은 좁은 골목길과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2000년대에 안산시 단원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인구 유출과 기반시설 부족으로 도시쇠퇴가 빠르게 진행돼 생활기반시설(인프라) 확충과 지역의 활력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에 준공하는 '놀애별공원·주차장'은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818-6번지에 조성된다. 기존 놀애별공원의 지하공간을 활용해 1425㎡ 규모로 44면의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노후한 공원을 개조해 어린이를 위한 테마 놀이시설과 주민을 위한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놀애별공원·주차장' 조성을 통해 지역 내 부족한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공원 개조로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본오동의 부족한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지역의 활력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원도심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난해까지 15개 시군 18곳 사업을 선정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도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된 바 있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추진하며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경기도형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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