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관세코드 AI 에이전트 'HSK 코드 마스터' 베타 출시

기사등록 2025/06/20 14:43:15
(사진=라온피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의약품이나 반도체 등 생소한 분야의 HSK(품목분류) 코드를 1분 이내 찾아주는 AI(인공지능) 기술이 나왔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관세코드 검색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HSK 코드 마스터(Code Master)'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한달간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라온피플이 개발한 HSK 코드 마스터는 수출입 업무 실무자가 가장 어려움을 겪는 HSK(품목분류) 코드 검색을 AI 기반으로 자동화하는 서비스다. 제품 분류가 다양하고 HSK 코드가 방대한 데다가 반도체나 의약품 등 생소한 분야의 경우 실무자들이 정확한 코드를 찾기 위해 관련 사례를 검색하고 유사품목 비교, 과거 판례 분석 등 평균 3시간 이상 작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HSK 코드 마스터는 이런 문제를 AI 에이전트 기술 기반으로 1분 이내에 찾아낸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입력한 품목 정보를 바탕으로 실제 관세사의 업무 흐름과 유사한 방식으로 찾아내며, 다단계 추론(Sequential Thinking)을 적용해 HSK 코드를 추천한다. AI가 합리적이고 명확한 사유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수출입신고서 작성, 관세 계산도 자동으로 처리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또 HSK 코드 마스터는 사용자의 반복적 사용 패턴과 자주 검색하는 코드 리스트를 학습해 지속적으로 정교해지는 개인화 기능도 제공하며 관세법인, 수출입 기업, FTA(자유무역협정) 대응 부서 등 실무자들의 업무가 편리해 질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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