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8일까지 체험 코너 운영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7월8일까지 대구교육청 동관 1층에서 본청 직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AI 마음약국' 체험 코너를 운영한다.
대구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올해부터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교육과정 내 연간 15시간 이상 마음교육 수업을 집중 운영하고 각 학교별 마음학기제 러닝 페어 주간을 자율적으로 실시하는 마음학기제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I 마음약국은 초등학교 5학년 마음학기제 워크북 마음 하이5의 나만의 기분전환 행동을 찾아 불편한 마음 조절하기 수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가 마음 속 고민을 AI에게 전하면 AI가 이를 진단하고 따뜻한 위로와 함께 스트레스 다스리기, 기대 내려놓기, 관계에서 오는 불안 내려놓기 등 30가지 종류의 조언이 담긴 마음의 약 카드 중 참가자의 마음 상태에 필요한 조언이 담긴 3가지를 처방한다.
참여자는 책갈피 형태의 마음의 약 카드에 적힌 조언을 읽어보는 시간을 통해 기분 전환, 불편한 마음 해소를 경험할 수 있다.
대구교육청에서 3주간 운영하는 AI 마음약국은 학교에서 실제 학생들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마음학기제 프로그램을 교직원과 교육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마음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 마음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일선 학교의 마음교육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학교의 마음교육이 가정과 사회로 확산돼 튼튼하고 긍정적인 마음의 힘을 키워갈 수 있도록 대구교육공동체를 비롯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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