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밤사이 대구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2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고,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밤사이 대구·경북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주요 지점 밤 최저기온은 포항 26.4도, 경산 25.9도, 대구 25.7도, 구미 25.5도, 칠곡 25.4도, 성주 25.1도로 측정됐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0도(평년 23~30도)로 예측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영주 26도, 상주 27도, 경산 28도, 대구 29도, 경주 30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전날보다 2~5도가량 낮아지겠고 대부분 지역에서 25~30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며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낮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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