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기술보증기금(기보)은 20일 천안시, 농협은행 충남본부와 '천안시·농협은행 기술 창업 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역 기술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주도 방식의 정책 금융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농협은행이 3억원을 특별출연해 협약보증 규모가 총 174억원으로 확대됐다.

기보는 3년간 ▲보증비율상향(85%→최대100%) ▲보증료 감면(최대 0.2%포인트(p)) 등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 사업자 중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천안시에 1년 이상 소재한 창업 후 7년 이내 중소기업이다. 선정 기업은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받을 수 있고 천안시의 미래 유니콘 기업(C-STAR)의 경우 최대 10억원까지 지원이 검토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천안 지역 우수 기술 중소기업의 창업 지원과 혁신 성장 기반이 견고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주도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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