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캡슐 커피 가격 최대 3000원↑
"외부 요인으로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원두 가격 인상을 이유로 커피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수입 캡슐커피 브랜드 로베르즈도 다음달 제품 가격을 올린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베르즈는 다음달 1일 부로 캡슐 커피 가격을 1000~3000원씩 올린다.
우선 전용 커피머신인 '카피탈리' 호환 캡슐의 경우 ▲쁘레지오소 ▲인텐소 ▲꼬르포소 ▲끄레모소 ▲비고로소 등 5개 제품은 기존 5900원에서 7900원으로 2000원(33.8%) 인상된다.
▲싱글오리진 브라질 ▲싱글오리진 인디아의 경우 6500원에서 8900원으로, ▲싱글오리진 콜람비아는 7900원에서 8900원으로 오른다.
▲리미티드 에디션 케냐 제품의 경우 7900원에서 1만900원으로 3000원(38%) 뛴다.
네스프레소와 돌체구스토 호환 캡슐의 가격도 인상된다.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클라시코·포르테·벨루타토·브라질·룽고) 제품은 5900원에서 6900원으로 1000원(16.9%) 오른다.
돌체구스토 호환 캡슐(데시소·수프레모·룽고·아메리카노·에티오피아)은 8800원에서 1만900원으로 2100원(23.8%) 인상 예정이다.
로베르즈 측은 "공급가 인상, 환율 변동, 물류비 상승 등 여러 외부 요인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일부 캡슐커피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이번 가격 조정은 모든 판매처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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