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26.3도' 충북 올해 첫 열대야 관측

기사등록 2025/06/20 07:05:54

지난해보다 16일 빨라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올해 들어 충북에서 열대야가 처음 나타났다.

20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청주지역 밤사이 최저기온은 26.3도로 열대야가 관측됐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기록이 변경될 수도 있다.

지난해에는 7월6일 추풍령에서 도내 첫 열대야가 기록됐다. 올해는 이보다 16일 빨랐다.

지난해 열대야 발생 일수는 81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청주에서는 52일간 관측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날 낮 기온이 높았고 밤사이 따뜻한 남서풍이 계속 유입되면서 온도가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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