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65세 이상 노인고용촉진장려금 4억9천만원 지급

기사등록 2025/06/19 11:14:47
[제주=뉴시스]제주도가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사진=제주도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노인고용촉진장려금 사업을 통해 올해 3월말까지 330개 사업체, 712명에게 4억9760만원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인고용촉진장려금은 65세 이상 노인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과 사업체 지원을 위해 2007년부터 제주도에서만 운영하고 있는 자체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65세 이상 노인 1인 고용 시 월 20만원씩, 업체당 최대 5인까지 월 100만원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1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주요 고용 분야는 아파트 및 건물 관리, 주방보조, 주유원, 어린이집 운전원 등이다. 신청 대상은 상시 근로자수 50인 미만의 사업체로, 65세 이상 노인을 고용하고 근로계약 체결 후 2개월이 경과한 후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어르신에게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사업체에는 실질적인 인건비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형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민간 일자리 영역에서 어르신이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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