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5일까지 응모·접수…누구나 가능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기업의 경제활동에서 겪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규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다음 달 25일까지 연다고 18일 밝혔다. 지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분야는 ▲생활 부문(시민 복지, 일상·안전) ▲기업 부문(취업·일자리, 산업·기업) ▲적극 행정을 저해하는 걸림돌 규제 부문 등이다. 비규제 사항이나 단순 건의, 진정, 타 기관 채택 제안 등은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e-메일, 우편, 방문 등 3가지 중 한 방법을 선택해 제안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와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안내한다.
접수된 제안에 대해서는 효과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을 바탕으로, 1차 사전 심사와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 범위를 결정한다. ▲최우수 1건(100만원) ▲우수 2건(각 50만원) ▲장려 2건(각 30만원) ▲노력 5건(각 10만원)을 선정·수상한다.
심사 결과는 9월 중 의왕시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개별 통보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자치법규 개정에 이어 중앙부처에 제출되는 등 규제 혁신 개선책 등으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일상 속 작은 불편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의왕시의 잘못된 제도와 행정을 바꾼다"며 "일상에서 느끼는 각종 불편과 의견을 적극 제안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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