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개소…연세대 치과병원 지정

기사등록 2025/06/19 06:00:00

모든 장애인에 진료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중증 장애인과 장애인의 치과 진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지난 18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운영을 위해 '연세대학교 치과병원'을 운영 기관으로 선정하고,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1층에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했다.

서울 지역 약 39만명 등록 장애인, 그리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전신 마취가 필요한 중증 장애인 치과 진료 수요에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장애 유형, 등급, 나이, 거주지에 관계없이 장애인 복지 카드를 소지한 모든 장애인과 장애인에 준하는 전문 진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를 통해 상담·예약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그동안 장애인들이 전문적인 구강 진료를 받기 어려웠던 현실을 고려할 때, 이번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는 매우 의미가 크다"며 "장애인들의 치과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적으로 하반기에 서부 장애인 치과병원도 개소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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