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문화재단 창립총회…재산 출연 등 13개 안건 의결

기사등록 2025/06/18 17:01:21
18일 진행된 남양주문화재단 창립총회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가 8월 출범 예정인 남양주문화재단 출범에 앞서 창립총회를 열고 재단 설립을 본격화했다.

1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청렴방에서 남양주문화재단 창립총회를 열고 임원 임명과 정관 의결, 재산 출연안 등 관련 안건 13건을 의결했다.

문화재단 이사회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등 당연직 임원 3명과 선입직 임원 7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으며, 감사 2명에 사무국 직원은 21명으로 결정됐다.

사무국은 경영기획팀과 공연전시팀, 생활문화팀 등 3개팀으로 구성되며, 이달부터 직원 채용절차에 들어가 8월 중 구 금곡주민자체센터 4층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본재산을 포함한 초기 출연금 규모는 9억7700만원으로, 다음 달 중 법인 등기를 마치면 출범 준비가 마무리된다.  

주요 업무는 지역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운영, 문화예술공연 기획 및 공연장 관리 등으로, 특히 왕숙2지구에 조성될 대형 문화예술회관과 권역별 공연장을 전문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시는 문화재단이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고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복합적 문화플랫폼 기능을 수행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문화재단 설립은 남양주시가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남양주가 유치한 카카오 AI 허브와 함께 ‘문화’와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전략 도시로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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